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이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이 양파 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 돕기에 나선다.롯데쇼핑(023530)은 백화점, 마트, 슈퍼, 세븐일레븐, 홈쇼핑, 이커머스 등 유통 계열사가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롯데슈퍼는 전국 최대 양파 수확지인 전라남도와 양파 소비촉진 양해각서(MOU)를 맺고 전남산 양파 300톤을 구매해 오는 7월 9일까지 시중 판매가 대비 40%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양파를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같은 달 4일까지 백화점 전점 및 아울렛 2개 점(이천점, 동부산점) 등에서 시중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수준으로 양파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도 ‘된짱찌개용 야채’, ‘카레용 야채’, ‘양파절임 도시락’ 등 양파 관련 신상품을 확대 출시하고 양파의 효능 및 신상품 관련 동영상을 유튜브 등에 홍보할 예정이다.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최근 생산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들을 돕기 위해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이 양파 소비촉진에 힘을 모았다”며 “양파는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다양한 영양소가 많은 만큼, 고객들 가정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많은 구매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