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마켓] 기재부, 8월 국고채 5.6조 발행 계획


기획재정부가 오는 29일부터 8월까지 총 5조6,000억원 규모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만기별로는 △3년물 1조원 △5년물 1조원(4,500억원은 선매출) △10년물 1조2,000억원 △20년물 4,500억원(2,000억원은 선매출) △30년물 1조4,500억 50년물 5,000억원이 발행된다. 50년물 발행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국고채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방식 외에도 비경쟁 인수방식으로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 최고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이 경우 일반인은 50년물을 제외한 발행예정금액의 20%(총 1조2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된다. PD사는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 내에서 추가로 인수할 수 있다. 각 스트립PD는 스트립용 채권을 연물별로 1,600억원(10년·30년물은 2,100억원) 범위 내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특정 시점에 만기가 집중되지 않도록 평탄화를 위해 오는 8월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총 2조2,000억원 규모로 두 차례에 나눠 매입할 예정이다. 또 국고채 유동성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 국고채(물가채)를 교환할 계획이다.

7월에는 총 8조110억원 규모의 국고채가 발행됐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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