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관령음악제 손열음 예술감독 ⓒAn, Woongchul
한여름 강원도에서 열리는 시원한 음악축제인 제16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11일간 펼쳐진다.
‘다른 이야기(A Different Story)’라는 주제로 열리며, 개막 공연 ‘옛날 옛적에’는 아련한 어린 시절로부터 소환해내는 기억 저편의 노래들로 로디온 셰드린의 ‘세목동’, 모리스 라벨「어미거위」 모음곡, 조르주 에네스쿠 ‘전설’, 뱅상 댕디 ‘옛날 풍의 모음곡’, 프란츠 슈베르트의 ‘피아노 오중주 A장조 도이치번호 667 「송어」’를 선보인다.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비롯하여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 폴 황, 스베틀린 루세브, 비올리스트 가레스 루브, 막심 리자노프, 첼리스트 레오나드 엘셴브로이히, 율리안 슈테켈, 베이시스트 미치노리 분야, 트럼페티스트 알렉상드르 바티, 플루티스트 조성현, 이영기, 오보이스트 함경,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참여한다.
개막공연에 앞서 31일 오후 5시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개막 리셉션은 강원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사전에 초대된 각급 기관장과 대관령음악제 후원회원, 전국 시도문화재단연합체인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회원과 강원도 기초단체문화자단연합회 회원도 참여해 강원문화재단 창립 20주년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6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리조트 내 콘서트홀과 뮤직텐트를 비롯해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음악제 기간 동안 총 12번의 메인콘서트, 12회의 찾아가는 음악회, 10회의 스페셜 콘서트가 진행되며 음악제 전체 일정 및 공연 별 프로그램과 출연진 등 상세한 내용은 음악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