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KODEX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상장된 총 435개 ETF 중 8번째로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선 상품이 됐다.


KODEX 종합채권 액티브ETF는 국내 최초의 액티브 채권ETF로 한국의 우량채권시장을 대표하는 KAP 한국종합채권지수 (AA-이상, 총수익)를 기초지수로 하고 있다. 지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일반 ETF와 달리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들어 4,000억원의 자금이 몰려 2017년 6월에 출시한 지 2년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며 “단기채 중심인 채권형 ETF 상품보다 긴 듀레이션으로 운용하면서 국채 뿐 아니라 회사채에도 고루 투자해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힌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