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원 연구원은 “SK의 2·4분기 지배순이익은 1,1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7.9% 감소했다”며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주요 상장 계열사의 동반 실적 부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올해 SK의 연간 지배순이익이 1조2,200억원 가량으로 작년의 2조2,000억원 대비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있고 중장기적으로는 비상장사의 재평가 여력이 있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오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연내 상장 추진이 펀더멘털 변화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재평가 여력이 충분하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여부도 주가 반등의 키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