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는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Queens Towers’에 투자하며 이 건물에는 현재 네덜란드 사회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UWV(고용노동기구)가 들어와 있다. 현재 건물의 임대율은 약 100%에 달하며 평균 잔여만기 9.5년 수준의 장기임대차계약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펀드 만기는 5년 6개월이다. 다만 만기 이전에 매각될 시 조기청산도 가능하다. 펀드의 이익분배금은 6개월 단위로 지급할 예정이며 환율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투자원금에 대해서는 100%, 이익분배금에 대해 50% 이상으로 환 헤지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오피스 인근에는 정부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유니버설, 알리안츠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있는 핵심 오피스 권역”이라면서 “암스테르담은 브렉시트 이후 런던에 대한 대체 수요 지역으로 꼽히는 투자 유망지역으로서 5%의 정도의 낮은 공실률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임대료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가격 상승에 대한 추가적인 여지가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