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하반기 배당금 주당 1만원 예상"

대신증권 리포트

대신증권(003540)은 배당수익률이 돋보이는 SK텔레콤(017670)에 대한 매수의견을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4분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지난 분기보다 성장세를 보였고, 4·4분기에는 지난해를 기준으로도 반등에 성공할 전망이다. 2017년 9월 시행된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영향이 소멸되고, 기존 LTE 소비자들의 꾸준한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ARPU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SK텔레콤은 최근 5G 연말 가입자 목표를 200만명, 보급률 7%로 제시했다. 따라서 3·4분기부터는 5G 가입자 증가에 의한 ARPU 상승 또한 전망된다. 김회재 연구원은 “다만 단기 주가는 마케팅 경쟁 강화시 단기 실적 부진 우려에 따라 등락이 반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노트10의 높은 공시지원금 우려는 예상과 달리 기존 5G 단말기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시되면서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주당배당금(DPS)은 1만원으로 2018년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간배당을 하이닉스

배당과 연계해 상향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올해는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말 배당은 9,000원 기준 배당수익률이 3.8%에 달한다. 실적에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배당이 장점이라는 분석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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