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왼쪽 두번째) 은행연합회장이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몽골 금융협력 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략스룽 몽골중앙은행 부총재, 미뜨레 몽골은행협회 회장. /사진제공=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가 20일 몽골은행협회와 양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한·몽골 금융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01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첫 포럼을 개최한 뒤 두 번째다.
포럼에서는 100여명의 양국 금융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3개 세션에 걸쳐 △양국의 금융시장 및 은행산업 현황 △핀테크 산업 현황 및 규제 체계 개선방안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 등 컴플라이언스 이슈와 규제 동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미뜨레 몽골은행협회 회장과 략스룽 몽골중앙은행 부총재 등 몽골 은행산업 관계자 24명이, 한국 쪽에서는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비롯 금융산업 관계자 70명이 참석했다. 특히 몽골 대표단은 포럼에 앞서 은행연합회와 금융결제원, SC제일은행, 한국거래소, 수출입은행 등을 방문해 한국 금융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몽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라며 “한국 금융산업 발전 경험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호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