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랩벤처스는 IMJ창업투자에서 사명을 바꾼 신생 창업투자사로, 올해 한국벤처투자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출자 받은 바 있다. 유상증자 이후 디랩벤처스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규모 있고, 경쟁력 있는 바이오펀드를 결성 및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30억원을 출자해 디랩벤처스 지분 47.5%를 취득하며 회사의 최대주주로 오른 영인프런티어 측은 “이번 지분인수는 투자수익의 기대뿐만 아니라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신규 바이오 업체를 발굴해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의 창출”이라며 “바이오 분야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펀드를 결성하면 개별 기업의 투자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 규모와 기회의 확대 측면에서 신규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인프런티어는 최근 미국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의 지분인수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위해 면역항암제를 중심으로 한 관련 바이오 사업으로의 투자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