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새내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서울시, 2022년 잠실새내역 앞 217세대 공급 예정

잠실새내역 청년주택 조감도 / 서울시 제공

잠실새내역 인근 송파구 잠실동 187-10번지에 역세권 청년주택 217세대가 오는 2022년 공급된다.

서울시는 4일 지하 4층, 지상 15층의 연면적 1만3,416.10㎡ 건물에 공공임대 71세대, 공공지원민간임대 146세대를 짓는다고 밝혔다. 이중 66세대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주차장은 69면이고 7면은 나눔카 전용으로 둔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과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 지상 3∼15층은 주택이다. 상업지역과 인접한 북측은 15층, 주거지역과 붙은 남측은 10층으로 둬 경관의 위압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 8월에 착공하고 2022년 2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다음 8월 입주를 시작할 방침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39세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우선순위를 줘 역세권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지난달 강변역과 충정로역 역세권 청년주택에서 첫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최고 140대1의 경쟁률이 나왔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첫 입주자 모집에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된 만큼 그 요구에 부응해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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