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2019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건조기와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건조기 시장인 미국에서 3·4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건조기뿐 아니라 세탁기·냉장고 시장 등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4분기 연속 생활가전 브랜드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2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는 3·4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에서 20.2%(금액 기준)를 차지했다. 삼성 건조기는 지난 2017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연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3·4분기까지 매 분기 1위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탁기 시장에서도 3·4분기 19.3%로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는 14분기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점유율이 28.9%로 2009년부터 10년 넘게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전체 시장에서도 3·4분기 점유율 19.2%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생활가전 시장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라는 기록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