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에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복지증진을 위한 녹산주민문화회관이 들어섰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2일 강서구 녹산주민문화회관을 개관한다. 회관은 시가 생곡쓰레기매립장 주변지역의 복지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건립이 추진됐다. 주민회관은 3층 1개 동으로 전체면적 2,015㎡로 들어섰다. 1층은 운영실이, 2층은 관리사무실과 편의시설인 체력단력실, 목욕탕이, 3층은 각종 행사 이용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과 다양한 문화강좌 등을 교육할 수 있는 문화교실이 조성됐다. 특히 3층 대강당과 문화교실에는 한문·서예, 농악, 민속춤, 사물놀이 등 다양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주민 상호 간 교류 공간으로도 제공된다. 녹산동은 인구가 3만여 명이 넘음에도 불구하고 복지시설이 부족해 아쉬움이 남았으나 이번에 생곡매립장 운영에 따른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 사업의 하나로 주민회관 건립을 주민과 협력해 이뤄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