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총망라된 새로운 개념의 축제인 ‘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18일부터 2주간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전경./사진제공=기장군
야구 관련 콘텐츠를 총망라하는 ‘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린다. 14일간 펼쳐지는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엘리트, 사회인 통합 야구대회인 기장 국제야구 대회를 중심으로 야구장 콘서트, 야구 체험 테마공원, 야구선수 팬포럼 등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와 부대행사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경기는 엘리트부, 사회인부, 이벤트부로 나눠 진행되며 총 170개 팀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벤트부에는 실버부, 장애인팀, 해외 초청팀 등 다양한 대상이 참여하는 데다가 홈런 레이스 등 색다른 경기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야구 팬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기간에는 한국 야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 프리뷰쇼를 비롯해 야구 VR게임, 투수, 타자, 강속구 및 티볼 체험, 전문 스트레칭 배우기 등 어린이들이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야구 체험 테마공원, 국·내외 야구 스포츠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야구용품 박람회가 상시 운영된다. 부산시 치어리딩협회장기 치어리딩 페스티벌, 스포츠모델 콘테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메이저리거인 최지만(템파베이 레이스) 선수와 홍보대사인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선수를 비롯한 국내 유명 프로야구 선수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팬 사인회는 23일과 24일에 열린다. 특히 23일 오후 5시에는 임창정, 에일리, 신유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야구장 콘서트가 펼쳐져 야구 팬 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는 단순한 야구대회가 아닌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총망라된 새로운 개념의 축제”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축제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