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인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을 28일부터 6%의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한다. 장흥군은 최근 10개 금융기관 대표들과 상품권 판매와 환전, 관리 등의 세부적인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판매대행기관 공개 모집을 통해 10개 금융기관을 선정하고 상품권 유통을 위한 프로그램 보급과 전산교육 등의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700여개 사업장을 가맹점으로 확보했으며 앞으로 2,000곳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품권은 총 50억원 규모로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 4종으로 발행된다. /장흥=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