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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양식장 작업을 위해 나간 양식장 관리선이 연락되질 않아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으로 작업을 나갔던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전날 오후 11시 9분께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헬기 2대, 어선 1척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실종된 양식장 관리선은 0.5t급(60마력)으로 탑승자는 선장 A(49)씨 이외에 내국인 선원 B(51)씨와 C(70)씨, 러시아인 선원 D(38)씨와 E(26)씨 등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로 수색 작업에 난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배는 전날 오전 5시 30분께 옥도면 무녀도에서 출항한 것이 다른 작업선에 의해 목격됐다고 해경은 전했다.
같은 날 오후 6시까지는 양식장 주변에서 작업하는 게 목격됐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 당시 이 양식장 주변에는 비가 내렸고, 서해안 일대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는 등 높은 파도가 일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선장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경은 비상소집 후 무녀도와 인근 도서지역 해안가를 수색하고 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