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증권대상/경영혁신 최우수상]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 직접투자 문턱 낮춰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10월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선보인 ‘해외 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는 해외 주식 직접 투자의 문턱을 낮춘 혁신적인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해외 주식을 소수점 단위(0.01주)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아마존·구글 등 글로벌 대형 기업 주식에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소수 단위의 해외주식 매매중개 시 구분예탁 및 구분계좌 의무 등에 대한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다. 서비스의 혁신성과 투자자 편의 개선을 인정받은 결과다.


또한 커피 기프티콘처럼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스톡기프트’ 서비스 역시 발상의 전환을 통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주목받는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2017년 3월 특허 출원한 스톡 기프트 서비스는 계좌번호 없이 이름과 휴대전화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주식 및 ETF(상장지수펀드)를 선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스톡기프트 등의 서비스 외에도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플랫폼’을 제공하는 카사코리아, ‘개인투자자간 주식대차 플랫폼’을 제공하는 디렉셔널 등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밖에 환경 보호·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양한 경영관리 혁신에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6월 환경경영체계 구축 및 자원가치 혁신을 위해 환경경영체계 인증(ISO 14001)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환경경영 성과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기업에게 부여되는 환경경영체제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친환경 인프라 구축 및 자원가치 혁신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혁신 추진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본사 건물에는 자동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온도·조명·소방 시스템 등을 최적의 조건으로 설정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또한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교체 및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옥 내 계단 걷기 등 직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다양한 경영 혁신을 통해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목표를 위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며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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