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298690)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중국 청두 노선에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 15일부터 ‘인천-청두’ 노선을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청두’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녁 11시 20분에 출발해 현지 청두 솽류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3시 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 편은 현지에서 오전 4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8시 5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30분으로, 195석 규모의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인구 8,800만 명의 쓰촨성 성도인 청두는 삼국지의 주 무대로 촉나라의 문명을 느낄 수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문화도시이다. 쓰촨성은 자연 풍경과 5개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또한 쓰촨요리는 중국 4대 요리로 꼽히는 등 먹거리가 유명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다양한 테마로 여정을 즐길 수 있는 중국 청두는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다음달 1일까지 ‘인천-청두’ 노선 신규 취항 기념으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인 편도 총액은 8만 9,000원부터다. 탑승 기간은 2020년 1월 15일부터 2020년 3월 28일까지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