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生연어 40톤 판매


연어가 연말 홈파티의 메인 요리로 떠오르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40톤 물량의 노르웨이산 연어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일까지 항공직송 생연어 행사를 롯데마트 전 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은 연어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특히 연말이 다가올수록 가족 행사가 늘면서 연어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의 연어 매출 신장률은 2017년 7.9%, 2018년 215.4%, 2019년 44.2%로 매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롯데마트는 4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노르웨이 최동북단 핀마르크(Finnmark)와 트롬스(Troms) 지역을 방문해 청정해역 중에서도 1㎡당 2마리의 연어만을 양식하는 복지사육 지정양식장을 찾는 데만 1개월이 걸렸다.

또 산지에서부터 점포 입고까지 이송 시간을 최대 4일로 단축하기 위해 롯데마트가 직접 수입 과정을 관리했다. 이번 준비물량인 40톤은 롯데마트에서 한 달간 판매하는 연어량(53톤)의 3분의 2에 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르웨이 항공 직송 연어(400g)’가 1만4,980원, ‘노르웨이 생물 연어 3미(팩)’은 2만4,800원, ‘노르웨이 H 생연초밥(10개입)은 6,980원에 판매된다. ‘홈파티용 프리미엄 훈제연어(400g, 칠레산)’는 1만4,800원에 선보인다.

박종호 롯데마트 신선부문장은 “고급 레스토랑이나 연어 전문점이 아닌 집에서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100% 노르웨이 연어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항공직송해 원물을 더욱 신선한 상태로 구매할 수 있어 회, 초밥, 샐러드, 구이 등 다양한 요리의 풍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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