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장·청와대 경제보좌관, 혁신제품 지정기업 방문

공공부문의 혁신제품 첫 구매자 역할 강조 및 기술개발 독려

정무경(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조달청장과 주형철(〃네번째)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두시텍을 방문해 드론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정무경 조달청장과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5일 대전시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에 입주한 드론 생산기업 두시텍을 방문했다.

올해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인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의 최초 성과인 ‘혁신시제품 구매사업’ 대상기업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국내 드론 제조 업계의 애로와 정책 건의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두시텍이 개발한 드론은 사전에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서 고해상도로 촬영한 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혁신시제품 구매를 통해 한국임업진흥원이 5개월여 동안 산사태 점검 및 병해충 감시 등 현장 실증중이다. 실증에 성공할 경우 다른 수요기관으로 공급을 확대해 안전관리, 재난예방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게 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정부 공공조달이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을 마련해 미래기술 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형철 경제보좌관은 “정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방문을 통해 정책의 추진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개선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부터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혁신지향 공공조달을 통해 기업에게는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국민에게는 더 나은 공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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