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이날 제13차 총선기획단 회의를 마치고 보도자료를 통해 “만 59세 이하 여성 신인은 30%의 가삼점을 부여하며, 만 60세 이상 여성신인의 경우 2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인이 아닌 모든 여성 후보자에게는 “연령과 무관하게 최소 10% 이상의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만 44세 이하의 여성에게는 청년 가산점이 적용된다.
아울러 한국당은 모든 정치 신인에게 기본적으로 20%의 가산점을 부여함과 동시에 청년에 대해서는 여성과 마찬가지로 공천 가산점 특혜를 주기로 했다. 청년의 경우에도 신인과 비신인으로 나눠 나이별로 각기 다른 가산점을 적용하게 된다. 만 34세까지의 청년 신인은 50%의 가산점을, 비신인은 40%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만 35세에서 만 39세까지는 신인 40%, 비신인 30%가 부여된다. 나머지 만 44세까지의 청년에 대해서는 신인 30%, 비신인 20%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이 외에도 중증장애인 정치인에 대해 신인 30%, 비신인 10%의 가산점이 주어지며, 탈북자·다문화·유공자·공익제보자·사무처당직자·국회의원보좌진의 경우 정치 신인에 한해 30%의 가산점을 일괄적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당은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 경선 시 광역·기초단체장 중도사퇴자는 30%, 기초의원 중도사퇴자는 10%의 점수를 감산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게 하는 보궐선거를 유발했다”는 게 이유다.
한편 한국당은 당대표 경력이나 ‘당의 지도자적 위치’에 있던 인물에 대해서는 “당과 협의하여 전략적 거점지역에 출마해 이번 총선을 이끌어 주실 것을 권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알렸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