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케이알피앤이, IMO2020 규제 초읽기...국제선박유 사업확대 기대감↑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케이알피앤이(060900)의 바이오중유가 국제선박유로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케이알피앤이는 전 거래일 대비 4.91% 상승한 961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IMO2020 Global Sulfur Limit) 시행이 본격화된다. 선박 연료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0.5%로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해운사들은 황 함유량이 낮은 저유황유를 사용하거나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탈황장치(스크러버)를 선박에 설치해야 한다. 해운사들은 설치하는데 선박 1대당 약 70억원의 비용이 드는 스크러버 대신 저황유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으로 국내 정유사들의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바이오중유 사업을 하고 있는 케이알피앤이가 IMO2020 시행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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