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친환경 LNG청소차' 달린다

타다대우상용차, 차량 인도식
6개월 간 시범운행 실시 예정

김정우(오른쪽 두번째)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 이재현(오른쪽 세번째)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등이 지난 26일 LNG 청소차 인도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가 지난 26일 인천시 서구청에서 ‘친환경 LNG 청소차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타타대우상용차와 인천시 등은 지난 7월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타타대우상용차는 노면청소차 1대, 암롤청소차 2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 등 총 4대의 LNG 차량을 개발·제작했다. 지난 11월 유진초저온㈜에 LNG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를 우선 인도했으며, 이번에 인천 서구청에 LNG 청소차 3대를 최종 인도했다.

이번에 인도한 LNG 청소차 3대는 인천시 서구 인근의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수도권매립지로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향후 6개월 동안 성능 및 경제성을 검증하는 시범 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저공해 상용차 개발과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친환경 LNG 청소차 운행을 계기로 대형 상용차 시장에 친환경 LNG 차량 보급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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