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롯데케미칼·삼성SDI… 연말연시 앞두고 경력직 채용 나선 대기업들


연말연시를 맞아 삼성물산, 롯데케미칼, 현대제철 등 주요 대기업들이 경력직 충원에 들어갔다. 내년 상반기 정기공채를 앞두고 우수한 경력직 인재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삼성물산·삼성SDI·에스원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내년 초까지 경력직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뽑는다. 모집 분야는 M&E시공, 설계, 공정이다. 삼성SDI에서는 전략기획(사업개발), PM 직무를 선발하며, 입사자는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두 회사 모두 다음 달 8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에스원은 오는 5일까지 연구개발, 정보보안, 부동산 관리, 마케팅 등 4개의 부문에서 경력사원 지원서를 받고 있다. 연구개발직의 경우 학사 이상 졸업자로 해당 업무 경력 6년 이상인 자를 선발한다. 그 외에도 직무별로 필요한 역량과 자격조건이 차이가 있어, 인크루트 측은 에스원 채용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조건을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롯데케미칼에서는 공정/공무 엔지니어 경력직을 채용한다. 공정 엔지니어의 경우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및 운전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공무엔지니어는 플랜트 건설 및 설비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관련 업무 3년 이상 경험자, 관련 전공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를 선발한다. 부두운영 및 공사관리 경력 5년 이상인 자, 공인영어회화 자격증 소지자, 관련업무 분야 자격증 보유자는 채용과정 중 우대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월 3일까지이며, 이후 서류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현대제철은 재경(원가 및 회계 관리) 부문 경력직을 채용한다. 국내외 4년제 대학교 상경계열 전공 졸업자, 제조업 원가·회계 업무 경력 3년 이상 경력자를 선발한다. 근무지는 인천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인성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1월 3일까지 현대제철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연말연시 경력직 뽑는 대기업

기업명 모집 분야 모집 기한
롯데케미칼 공정/공무 엔지니어 경력사원 채용 1월 3일
현대제철 재경 원가 및 회계관리 경력직 채용 1월 3일
에스원 연구개발, 정보보안, 부동산 관리, 마케팅 1월 5일
삼성물산 건설부문 건축설비/전기분야 경력사원 채용 1월 8일
삼성SDI 전략기획/PM 경력사원 채용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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