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새해 첫 현장 행보로 글로벌 사무소장과의 화상 통화를 택했다.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이 행장의 경영 방침이 반영됐다.


이 행장은 3일 미국 뉴욕지점, 베트남 하노이지점, 중국 북경사무소 등 세 곳의 해외 사무소와 동시에 화상 통화를 진행했다. 이 행장은 직원들과 새해인사를 나눈 뒤 지난해 성과를 격려하고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방침 등을 설명했다. 이어 농협은행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축인 글로벌 사업 추진에 사명감을 갖고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농협은행은 ‘Beyond 1.5+’를 경영목표로 정하고 핵심 과제로 △고객 중심 통합마케팅 △디지털 기반 금융경쟁력 확보 △안정적 수익구조 정착 △촘촘한 위험관리 체계 구축 △신뢰받는 대표은행 구현을 내세웠다. 특히 중장기 수익 기반을 확충하고 경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핵심 추진 전략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돌입할 계획이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