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수익성 호조와 자회사 가치 상향을 이유로 10일 카카오(035720)의 목표가를 18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13.5%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이 전망한 지난해 4·4분기 연결 매출은 8,642억, 영업이익은 648억원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톡비즈보드 일평균 매출은 8월초 2-3억원 수준에서 10월 7일 오픈베타테스트 단행 후 12월 4-5억원으 로 대폭 증가했다”며 “광고주 수요가 커서 향후 인벤토리를 더 늘릴 수 있고, 비딩 경쟁도 점점 강해지는 추이라 단가도 더 올릴 여지가 있어 2020년에도 매출 고성장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에 대해서는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지난 1·4분기 10조 6,000억원, 2·4분기 11조4,000억원, 3·4분기 12조9,000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성 연구원은 “4·4분기 이후 비용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이가 지속되고 있는 톡비즈보드 성장 가속화 카카오페이 바로투자증권 인수 잠재력 및 오픈뱅킹 도입에 따른 펌뱅킹수수료 절감 수혜와 카카오모빌리티 잠재력, 카카오페이지/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잠재력 등 감안 시 올해에도 가치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