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신한금투 “호텔신라, 신종 코로나에 2월 매출 70% 감소 전망…목표가↓”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다이고 입국 감소 등이 예상된다”며 “2월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7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질병에 의한 다이고 입국 감소와 관광객 입국 급감, 그리고 시내면세점 일시적 폐쇄의 영향으로 2월 매출은 70% YoY, 3월 매출은 37% YoY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3월 중순부터 회복 시작을 가정했을 때 향후 매출 성장률은 4월 +6%, 5월 +35%, 6월 +41% 등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서는 기존 3,245억원에서 3,003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 연구원은 다이고 이연수요를 가정한 분기별 영업이익에 대해 1Q 199억원(-75%), 2Q 923억원(+17%), 3Q 1,012억원(+76%), 4Q 869억원(+12%)을 제시했다.

한편, 호텔신라의 4분기 영업이익은 776억원으로 컨센서스였던 536억원을 상회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시내면세 점 790억원(특허수수료 회계 변경 이익 100억원, 2020년에도 100억원 추가), 공항점 -7억원(일회성 리스 변경 이익 100억원), 해외점 -82억원 등이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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