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롯데월드타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서울 송파구 전통시장에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조금씩 가라앉고 있음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13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매우+어느 정도) 걱정된다’는 응답은 56%로 나왔다. 지난주 64%보다 8%포인트 낮아졌다.
‘걱정된다’는 응답은 남성 50%, 여성 61%로 여성이 남성보다 감염 가능성을 더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는 대답은 39%로 지난주 44%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4%로, ‘잘못하고 있다’는25%로 나타났다.
또 대다수 응답자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9%는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한 적이 있고, 80%는 평소보다 손을 더 자주 씻는다고 답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