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미국 5G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25일 이노와이어리스(073490)의 목표가를 4만9,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5G 투자액은 325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백악관에서 올해 4월 5G SUMMIT을 계획 중이며, 올해 중 연방통신위원회(FCC)의 5G용 주파수 경매(미드밴드(3.7 ~ 4.2GHz) 대역대)가 올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른 통신사업자들의 경쟁으로 향후 5G 부품 및 장비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여기에 T모바일(미국 3위)과 스프린트(미국 4위) 합병 조건으로 5G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해 미국 5G 투자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권대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미국 5G 투자 가속화로 인해 동사의 무선망 최적화 및 통신T&M 장비수요 증가 예상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올해 무선망최적화(시험) 매출은 전년 대비 45.6% 증가한 713억원, 통신T&M(계측) 매출은 전년 대비 35.8% 증가한 321억원으로 추정되며 실적 상승폭 확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