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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 응급실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응급실을 긴급 폐쇄했다.
경찰병원 등에 따르면 25일 20대 후반 간호사 A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서울 소재의 한 병원에서 경찰병원 측으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내원했는데 경찰병원 응급실에 지난 13일 내원했다고 하니 확인해보라”고 연락이 왔고, 이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12명이 이날 검사를 받았다. 이들 중 A씨만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던 의심환자는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A씨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병원 측은 A씨를 상대로 역학조사 중이다.
경찰병원 측은 “A씨를 어느 병원으로 이송할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A씨와 접촉한 의료진 등 12명 현재 응급실에 격리돼 있고, A씨는 자가격리 중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