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라오스 자동차 시장은 엘브엠씨홀딩스를 비롯한 도요타 등 모든 자동차 업체들이 쇼룸을 통한 오프라인으로만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들 중에서도 휴대폰 전화보급률 및 스마트폰 사용자가 인근 국가대비 매우 높다. 이에 착안하여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자동차 O2O비지니스(Online to Offline)를 라오스 최초로 시도하고, 온라인 판매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온라인 자동차 시장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신차 및 중고 자동차를 손쉽게 검색하고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라오스는 2019년 기준 등록차량이 55만대로 매년 중고차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되는 플랫폼으로 기존 엘브이엠씨홀딩스의 차량은 물론이고, 자동차를 보유한 누구나 거래수수료만 내면 언제든지 차량을 플랫폼에 등록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GMS는 그동안의 자동차 경매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경매사이트를 별도로 운영하여 1:1의 거래 및 다수의 구매자에게 차량소유자가 경매를 신청하여 더 좋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여년간 엘브이엠씨홀딩스가 라오스 자동차 시장점유율 1등을 유지해온 것은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전국에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선점했기 때문”이라며 “스마트폰 보급이 일반화되고 소비자층이 다양해지는 시점에 라오스 최초로 온라인 판매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경쟁사들보다 더욱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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