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 2곳 추가선정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재단)은 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원에 조성한 ‘민간육종연구단지(이하 단지)’에 추가로 입주할 입주기업 2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입주기업은 구근 화훼류인 백합(나리) 증식하는 ‘다드림 영농조합법인’과 난과식물(풍란·한란 등)을 육성 개발하는 ‘신화영농조합법인(컨소시엄 형태)’이다. 이 업체들은 앞으로 단지 내에서 다양한 작물의 품종이 개발돼 국내 안정적인 종자보급과 종자수출 확대까지 기대된다. 선정된 2개 업체는 이달 중 재단과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국내 종자 산업 육성을 위해 681억원을 들여 총 54.2ha 부지에 우수 종자 개발에 필요한 첨단 연구시설과 시험포장, 창고 등을 확충하고 3개 분야(수출시장 확대형, 수출시장 개척형, 역량 강화형)에 19개 민간 종자 기업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이중 역량 강화형 2개 기업이 경영상 애로를 이유로 입주를 포기하면서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8일까지 1개월간 2개 기업을 추가로 모집했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2개 기업은 역량 강화형으로 단지 내 약 1ha 부지에 연구동, 시험포장 및 창고 등을 저렴한 금액으로 장기 임대(약 18년)가 가능하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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