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뱅커 대상-저축은행] JT저축은행, 중금리 신용대출상품으로 서민금융 확대

JT저축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JT저축은행

JT저축은행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통해 서민금융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 내 소상공인과 서민고객 지원을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 기업금융, 할부금융상품 운영 등 차별화된 상품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서민금융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지난 2017년 ‘소비자평가 저축은행 순위’에서 종합평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JT저축은행의 대표 상품으로는 고객의 이자 경감을 위해 지난 2016년 6월 출시한 중금리 신용대출 ‘파라솔’을 꼽을 수 있다. 이 상품은 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렵거나 타사의 고금리 상품을 이용 중인 차주 등 4등급 이하의 중신용자 고객에게 연 10%대의 금리를 제공한
JT저축은행 중금리 신용대출 ‘파라솔’

다. 고객 니즈가 커지자 대출 대상의 직군과 한도에 따라 상품을 △파라솔K △파라솔W △파라솔T 등으로 확대했다. 상품 다각화로 JT저축은행의 총 여신 규모는 지난 2015년 출범 당시 2,581억 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1조 2,442억 원으로 증가했다.


JT저축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동반 성장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금융을 확대한 결과 지난 2015년 3·4분기 기준 377억원이었던 중소기업대출은 지난해 3·4분기 3,772억원으로 늘었다. 전체 대출 중 중소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35%에 달한다. 또 업계 최초로 할부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상품 180여종을 제휴 취급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 파킹 통장인 ‘JT점프업 저축예금’을 출시하면서 수신 상품도 한층 강화했다. 파킹통장은 차를 잠깐 주차하듯 짧은 기간 돈을 예치하더라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식 통장을 말한다. 최초 가입 금액이나 잔액유지 등 까다로운 우대 조건을 요구하지 않고 금리는 연 2.0%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JT저축은행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 등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경기 성남에 위치한 신흥지역아동센터에서 1대1 멘토링 형태의 창의력 과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금융권 취업을 고려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1사1교 금융교육을 열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급격히 성장했다. 지난 2015년 출범 당시 3,580억 원이었던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1조 4,165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신 규모도 4배 증가해 지난해 말 1조 2,596억 원을 달성했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외형적 성장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체질 개선을 통한 건전성에도 힘썼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사로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개발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