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들이 기가지니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핑크퐁 노래방’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030200)는 TJ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에서 핑크퐁 노래를 부를 수 잇는 ‘핑크퐁 노래방’ 서비스를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핑크퐁 노래방은 집에서 말로 편하게 핑크퐁 동요를 검색하고 부를 수 있는 키즈 전용 노래방 서비스다. 핑크퐁 영상 이외에도 노래 중간에 체조 영상도 나와 노래와 율동을 함께 배울 수 있다.
핑크퐁 노래방은 별도의 선곡을 하지 않아도 30분간 노래방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30분 랜덤노래방’, 동요 음원과 반주가 순차적으로 재생되는 ‘노래배우기’ 기능 등도 제공된다. 인기동요 100곡과 인기가요 40곡으로 구성돼잇으며 매주 2곡 이상의 신곡을 추가할 예정이다.
핑크퐁 노래방은 1일·30일·90일 이용권이 각각 3,300원·9,900원·2만 6,400원이다. 매달 자동 결제되는 월정액 이용권은 7,700원이다.
KT는 다음 달 7일까지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1일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핑크퐁 노래방 서비스 실행 후 이용권·쿠폰등록 화면에서 번호 ‘200407’을 입력하면 24시간 동안 핑크퐁 노래방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월정액 이용권을 구매하면 1만원 상당의 핑크퐁 가방고리 인형을 증정한다.
KT는 또 아이들이 기가지니를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짝꿍’과 ‘생일 추가’ 서비스를 출시했다. 짝꿍은 기가지니가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다정하게 말을 거는 기능이다. 키즈 서비스를 실행하면 “OO아, 흥부와놀부 책이 준비돼있어 내가 책 읽어줄게” 등 아이와 대화하듯 말한다.
기가지니에 “지니야, 생일 축하해줘”, “지니야, 오늘 생일이야”라고 말하면 미리 등록된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며 생일을 축하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화면에 나타난 생일 케이크의 초를 ‘후’ 불면 꺼진다.
김채희 KT AI(인공지능)·빅데이터 사업본부장(상무)은 “기가지니의 다양한 키즈 서비스로 아이들이 집에서 놀면서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