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가 하나금융9호스팩(261200)과의 합병으로 코스닥에 입성한다.
덴티스는 27일 하나금융9호스팩과의 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덴티스와 하나금융9호스팩의 합병가액은 1만7,022원과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8.511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5월 11일로 예정돼 있으며 합병기일은 6월 12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8,039만6,997주(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3일이다.
2005년 설립된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기반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임플란트를 비롯한 치과용 의료기기 외에도 LED 수술등, 치과용 3D 프린터, 골이식재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임플란트·LED 수술등·3D 프린터 사업 등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팩상장을 결정했다“며, “합병 상장 이후 독자적인 신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