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사 명신산업이 유가증권 기업공개(IPO) 공식일정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 SK바이오팜과 11월 NH프라임리츠 이후 약 5개월만의 코스피 신규상장 예비심사 청구다.
17일 거래소는 이날 명신산업이 유가증권 입성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현대차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1982년 설립된 명신산업은 자동차용 차체 부품 제조사로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701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거뒀다. 엠에스오토텍 등이 지분율 67.1%로 대주주에 올라있다.
지난해 11월 NH프라임리츠가 유가증권 입성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한지 약 5개월 만이며 리츠가 아닌 일반 기업으로는 10월 SK바이오팜 이후 6개월여 만의 심사청구다. 가장 최근 코스피에 신규입성한 일반기업은 센트럴모텍으로 지난해 11월 상장 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던 원방테크와 신도기연, 윈텍과 와이즈버즈에 대한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윈텍과 와이즈버즈의 경우 각 하나금융13호기업인수목적과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2호과의 합병으로 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