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주식시장은]개인 매수에 코스피·코스닥 1%대 낙폭 진정세


유가 폭락과 북한 리스크에 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오후 들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21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56%(29.63포인트) 하락한 1,868.73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11.58포인트) 내린 1,886.78 출발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06억원과 1,83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180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방어 역할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도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날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2.10%), SK하이닉스(-1.34%), 네이버(-1.11%), LG화학(-0.28%), 현대차(-4.41%) 등이 하락세다. 반면 바이오 종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셀트리온(0.47%)는 주가가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83%(11.66포인트) 하락한 626.1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3.06포인트) 내린 634.76 출발했다가 장중 5%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571억원과 103억원을 팔아 치웠다. 개인은 729억원 규모를 홀로 매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바이오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1.37%)와 셀트리온제약(1.12%), 헬릭스미스(1.49%) 등이 상승 중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