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 연구원은 “한라는 올 1분기에 전년대비 33.9% 증가한 매출액 3,447억원과 81.3% 급증한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기대 이상의 주택 매출의 증가와 건축부문 마진 개선이 어닝서프라이즈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건축부문 마진은 남양주현대아울렛 등 현장의 매출 기여가 증가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936억원을 전망한다”며 “2018년 말에 착공한 건축주택의 매출 기여와 2019년 구조조정에 따른 2020년 판관비 감소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외손익으로도 2019년까지 손상차손 등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2020년 당기순이익도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올해는 총 9,000억원 주택 착공이 예상되며, 그 중 부천과 양평 2개 사업지는 자체현장으로 개발된다”며 “이에 따른 마진 개선으로 2021년 실적은 올해 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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