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증류주 화요를 주제로 한 칵테일 경연대회가 올해 처음 열린다.
2일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가 ‘2020 화요 칵테일 챔피언십(Hwayo Cocktail Championship 2020)’을 연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먹는 술)이 인기를 끈 가운데 다양한 ‘홈 칵테일’을 선보일 수 있어 이목이 쏠린다.
화요와 한국국제전시가 주최하고 대한칵테일조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 술을 활용한 칵테일을 장려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1998년 이전에 출생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차 예선은 온라인으로 시작된다. 이후 심사를 통해 본선은 6월 1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0 서울국제주류박람회’에서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는 행사장에서 칵테일 경연을 펼치고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에 따라 수상자를 가린다.
참가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화요 공식 홈페이지 또는 2020 서울국제주류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접수 후 15일부터 23일까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화요를 사용한 창작 칵테일 제조 영상을 업로드 해 제출하면 된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며 참가비 1만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취약 계층에 전액 기부된다.
이동화 화요 팀장은 “홈 칵테일을 즐기는 일반 소비자와 잠재력을 가진 미래의 전문 바텐더가 화요와 같은 한국 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대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