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전 매니저에게 10억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이하 YG) “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A씨가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 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고 도박 등으로 모두 탕진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블랙핑크 데뷔 시절부터 리사와 함께한 매니저이기 때문에 리사의 충격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YG는 “당사는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이달 컴백을 예고했다.
▲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입니다.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분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