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AR(가상현실)글라스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과 손잡고 개인용 AR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올 3분기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엔리얼 라이트는 88g의 무게로 투명한 렌즈 통해 앞을 보면서도 AR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360도로 공간을 활용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배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전국 24개 매장을 시작으로 올 3분기 출시예정인 AR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AR글라스를 직접 착용하고 360도 사용자경험(UX)를 통해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100인치 이상의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크기 변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제 공간에서 AR 좀비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앱을 자유롭게 배치하여 동시에 사용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체험 매장 및 위치는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AR글라스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AR글라스를 활용하여 사업 담당자 및 개발자가 직접 앱(APP)을 개발할 수 있는 AR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올쇼티비(TV)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의 첫 세션에서 LG유플러스가 엔리얼 라이트를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R글라스를 활용하여 직접 자유롭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Kit)와 개발자 키트(Kit)에 대해 설명한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기존 AR글라스는 높은 가격대와 무거운 무게, 콘텐츠의 한계로 인해 일반 고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한 ‘엔리얼 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B2C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