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비관세장벽 종합 컨설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고 비관세장벽을 활용한 무역 제한 조치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인증과 지식재산권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다.


실제로 작년 세계 각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무역기술장벽(TBT)은 전년보다 8.9% 늘어난 3,337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FTA 종합지원센터(국번 없이 1380)로 전화하면 변리사 등 전문가와 상시 상담이 가능하다. 필요한 경우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심층 컨설팅도 신청할 수 있다.

무역협회 한진현 FTA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컨설팅 서비스로 기존 국가별·품목별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혜택 상담과 FTA 제도 개선 건의 등에 더해 비관세 애로사항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