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진출한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22일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금 약 37억동(약 2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박석원(왼쪽부터) 롯데면세점 베트남법인장, 안성빈 롯데렌탈 베트남법인장, 김준영 롯데백화점 베트남법인장, 강민호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 쩐 타잉 먼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의장, 쩐 반 씽 조국전선위원회 운동부 국장. /사진제공=롯데
롯데그룹은 베트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약 2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마트·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롯데렌탈·롯데글로벌로지스는 22일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 약 37억동(약 2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베트남국립아동병원과 108군중앙병원 지원에 쓰인다.
롯데 측은 전달식에서 “롯데가 베트남 사회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작은 힘을 보태 방역체계 유지 및 경제 회복에 도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에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3만개, 파키스탄에 진단키트 및 방호복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국을 지원하고 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