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부영그룹 사옥에서 (왼쪽부터) 최양환 부영그룹 사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중근 회장을 대신한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김회천 한전 부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우윤근 한전공대 광주전남범시도민지원위원회 고문, 윤병태 전남정무부지사가 부지 기부증서 전달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이 학교법인 한전공대에 806억원 상당의 나주부영CC 부지 40만㎡을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28일(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부영그룹 사옥에서 부지 기부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해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윤근 한전공대 광주전남 범시도민지원위원회 고문, 신정훈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김회천 한전 부사장, 최양환 부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부영그룹이 앞서 지난해 8월 학교법인 한전공대와 체결한 ‘캠퍼스 설립부지 무상기부 약정’의 후속 절차다. 부영측은 부영CC 전체부지 75만3,586㎡ 중 53%에 해당하는 40만㎡에 대한 부동산 소유권 등기를 29일자로 학교법인 한전공대 측에 이전하게 된다. 한전공대 설립 부지 기부 금액(감정가액)은 806억 원이다.
이 회장 직무대행은 “부영그룹의 기증이 한전공대가 세계적으로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이 되고, 전남지역이 혁신적인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전공대는 이번 부지 확보로 2022년 3월을 목표로 개교를 준비하게 될 예정이다. 한전공대는 정원 1,000명(대학원 600명·학부 400명) 규모의 에너지공학 특화 대학이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