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6-4로 승리한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과 포수 김민수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선수 뒤 관중석은 정부 지침에 따라 텅 비어 있다./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관중 허용 규모 및 경기 일시 등 세부계획을 이른 시일 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경기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스포츠 단체들과 함께 관중 입장에 따른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프로스포츠의 경우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프로야구는 5월 5일, 프로축구와 프로여자골프는 같은 달 8일과 14일 개막한 바 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