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고기 오늘도 고기’를 외치는 육식파라면 주목할 만한 할인권이 등장했다. 한 달에 4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이른바 ‘고기 할인권’이 나온 것. 고기명가로 불리는 트레이더스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준비한 할인권으로 평균 포장 단량 기준으로 최대 16%가량 할인되 금액으로 정육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139480)의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는 7월 1일부터 26일까지 ‘고기 할인권’ 2만1,000장을 한정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할인권은 8종의 팩 정육 상품 중 1개를 구매하면 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주차별 1만원 할인권 4장으로 구성됐으며 7월13일부터 8월9일까지 4주간 매주 한 장씩 사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1만9,800원에 그외 나머지 카드로 결제하면 3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할인 대상 상품은 8종으로, 평균 포장 단량 기준 ▲호주산 윗등심(3만1,600원, 2kg) ▲양념 소불고기(3만2,000원, 2.5kg) ▲국내산 냉장 삼겹살(3만3,840원, 1.8kg) ▲국내산 냉장 목심(3만5,640원, 1.8kg) ▲호주산 오이스터블레이드(3만5,640원, 1.8kg) ▲와규 윗등심(4만9,800원, 1kg) ▲미국산 LA식 갈비(6만7,800원, 2.3kg) ▲호주산 LA식 갈비(6만9,800원, 2.3kg) 등 이다.
트레이더스가 ‘고기 할인권’을 선보이는 이유는 최근 코로나19로 국내 여행족이 늘고 야외 캠핑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대용량으로 정육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4월부터 6월 25일까지 트레이더스 정육 매출은 28.5% 증가했고, 구이용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미국산 냉장 소고기는 각각 39.7%, 17.4% 가량 늘어나 대용량 정육상품의 인기를 입증했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대용량으로 정육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이번 트레이더스 ‘고기 할인권’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바캉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