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남N타워에서 개최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비즈매칭 세미나에서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035420) 비즈니스 플랫폼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자사의 클라우드 상품과 마케팅 지원을 소개하는 비즈매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29일 강남N타워에서 ‘대·중소기업의 글로벌 동반진출 사업’ 일환으로 열린 비즈매칭 행사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한 각사의 솔루션을 소개하고, 참여 기업 간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금융·블록체인·의료·제조·기업용 비즈니스 툴 등 다양한 산업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참여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글로벌 동반진출 사업’은 해외 진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NBP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중소기업에게 제공하며,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안착을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화상회의 솔루션을 비롯해 금융 특화 머신러닝 자동화 플랫폼, 스마트폰 센서 기반 건강정보 측정 API, 블록체인 및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의약품 관리 서비스, 스마트 공장을 위한 설비 결함 자동 진단 솔루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에 대한 소개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NBP 박기은 CTO는 “NBP는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구축한 글로벌 리전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현지화하고 안정화하는 데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