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인천=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23일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이라크로 파견해 귀국 희망근로자 290여 명을 공중급유기(KC-330) 2대로 귀국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24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귀국 과정에서의 감염 발생을 막기 위해 탑승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해 유증상자와 무증상자의 좌석을 분리, 입국 후 공항 내 별도 게이트를 통해 입국 검역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역 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즉시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되고,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면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받은 사람들은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게 되며, 음성판정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7.24.~8.7.) 시설격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