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의료기기 업체 이루다와 전문의약품 생산업체 한국파마 등이 이번 주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의류업체 더네이쳐홀딩스와 스마트팩토리(지능형 자동화 공장) 장비 생산 업체 엠투아이코퍼레이션는 코스닥 시장에 데뷔할 예정이다.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루다가 27일부터 28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2006년 설립된 이루다는 레이저, 고주파, 집속초음파(HIFU) 등을 활용한 미용 의료기기를 개발·생산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214억원)과 영업이익(35억원)이 각각 전년 대비 18%, 45%의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공모주식은 총 150만주며 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또 27일은 더네이쳐홀딩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04년 설립된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보유해 관련 의류 등을 만들어왔다. 앞서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15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준수한 성적을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어 29일은 한국파마가 공모주 청약을 30일까지 실시한다. 한국파마는 정신과 전문 치료제 등 양약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또 이날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1999년 설립된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Human Machine Interface), 원격관리시스템(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등을 개발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247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이다. 같은 날 대한항공의 보통주 추가 상장도 예정돼 있다.
30일은 이엔드디가 신규 상장한다. 이엔드디는 환경 개선 촉매 및 2차전지 소재 개발·제조 업체로 공모주 청약의 최종 경쟁률이 808.6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31일은 와이팜의 신규 상장이 예정돼 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와이팜은 5세대 이동통신(5G) 단말기용 전력증폭기 등 무선통신기기의 송·수신에 필요한 무선주파수(RF·Radio Frequency)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