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너번 미첼(왼쪽). /레이크부에나비스타=USA투데이연합뉴스
뤼디 고베르(오른쪽). /레이크부에나비스타=USA투데이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1·2호 코로나19 확진자인 뤼디 고베르와 도너번 미첼(이상 유타 재즈)이 리그 재개 첫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ESPN 와이드 월드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뉴올리언스에 106대104로 이겼다. 코로나 확산 사태로 중단됐던 NBA는 이날 4개월여 만에 재개됐다. 남은 시즌은 와이드 월드 스포츠 컴플렉스의 3개 코트에서만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전체 30개 구단 중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있는 22개 구단만 참가한다. 플레이오프는 8월18일에 시작된다.
유타는 경기 막판 미첼이 8점을 몰아넣고 종료 6.9초 전 고베르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고베르와 미첼은 지난 3월 NBA 1·2호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졌고 얼마 안 가 리그 일정도 중단됐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