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지역관광해설사 양성

19세 이상 구민 20명 모집… 도보관광코스 5개 코스서 해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는 ‘영등포관광해설사’ 양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최초로 양성하는 영등포관광해설사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안내하고 이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음달부터 10월까지 2개월 간 양성교육을 수료한 후 11월부터 도보관광 해설사로 연중 활동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도보관광코스 5개 코스를 사전 예약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주당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1회 2시간 이상 해설활동을 진행한다.

구는 신규 양성과정 교육을 마치고 실무수습까지 전 과정을 이수한 이들에게는 관광해설사 자격을 부여해 문화관광 전문인력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하면서 일정 금액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소가 영등포구로 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 구민으로, 기본 소양과 관광서비스 마인드 및 자원봉사자로서 의지와 사명감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신규 교육대상자 20명을 최종 선발한다. 이후 7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뒤 최종 평가를 통해 영등포관광해설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서류전형 접수 마감은 이달 21일까지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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